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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뉴스] 칸쿤 WTO 회의 각료회의 진행방식과 일정 - 연합, 9/9
  글쓴이 STOPWTO 글쓴날 2003-09-09 16:16:04 조회 3124

칸쿤 WTO 회의 각료회의 진행방식과 일정 - 연합, 9/9
 
(칸쿤=연합뉴스) 김영섭 특파원
`회의장에서는 각국 대표의 기조연설이 계속되 고 회의장 뒷켠에서는
국가별로 양자협상과 함께 주요국 간의 공조 모색 및 쟁점 조 율이
이어진다.' 멕시코 카리브해변의 휴양지 칸쿤에서 10일 개막하는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는 우루과이라운드(UR)이후 달라진 국제
통상환경을 반영하면서 보다 시 장지향적인 무역을 지향하는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의 그동안 경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앞으로 진행할
협상 방향의 큰 틀을 결정할 계획이다.

5일간 진행되는 회의 일정의 첫날인 10일은 오전 10시(한국시각 11일
0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 회의 주최국인 멕시코의 비센테 폭스 대통령이
연설을 하면서 시 작된다.

이어 이번 칸쿤 각료회의 의장인 루이스 에르네스토 데르베스 멕시코
외무장관, 수파차이 파닛팍디 WTO 사무총장,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카를로스 페레스 델 카 스티요 WTO 일반이사회 의장 등의 순으로 연설이
진행된다.

주요 인사의 연설이 끝나면 곧바로 이번 협상의 주요 의제를 채택하고
의제별로 협상을 진행시킬 방안에 관해 협의하게 된다.

개막식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주요 이슈에 대한
각료들의 기조발언과 함께 각료선언문 초안에 대한 본격 협의를 하게 된다.
개막일 오후 기조 연설이 시작되는 시점과 동시에 로버트 졸릭 미국
무역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측 공동수석대표인 황두연(黃斗淵)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오후 4시 대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협상 과정에서 일본, 멕시코 등 주요 협상 의제와 관련해
공조가 필요한 국가들과 양자 협의를 갖고 협상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국 농무장관 등과의 양자 협상을 통해 농업시장 개방의
신축적 추진이라는 협상 목표를 달성하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회의 이틀째인 11일에는 캄보니아, 네팔의 WTO 가입 승인이 이뤄진다.
기조연설 은 12일과 13일에도 이어진다. 국가별로 5분 가량씩 배정된
기조연설은 142개 회원 국 대표가 돌아가며 하는 것으로 각종 수사(修辭)가
총동원된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각료선언문 최종안을 채택하고 제6차 각료회의의 시기
및 장소를 결정하고 폐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기간에 가장 큰 비중이 두어지는 것은 각국 대표의 연설보다는
농업, 비농산물 협상 등 분야별로 이뤄지는 실무회의다. 실무회의 명칭은
실무그룹(Workin g Group), 소위원회(Subcommittee), 위원회(Committee) 등
일정한 명칭 없이 각국이 편한대로 부른다. 이견이 심할 경우 주요국 및
주요 이해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렌즈그룹(Friends Group)'에서
수시 회동을 갖고 목소리를 모으며 공동보조를 맞 추는 작업을 벌인다.

우리정부는 황 본부장과 함께 공동 수석대표인 허상만(許祥萬) 농림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대표 등 60명의 대표단이 협상에 임하고 있다.
또한 주진우, 정장 선 의원 등은 국제의회연맹(IPU) 주최 WTO 의원
특별회의에 참석한다.

현재 146개 회원국 대표단 8천여명, 기자단 2천여명 등이 칸쿤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DDA는 지난 2001년 출범, 농산물의 관세 및 보조금 감축을 주내용으로 하는
농 업분야와 함께 비농산물, 서비스, 싱가포르 이슈 등을 협상 분야로
다루고 있으며 2 005년 1월초까지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kim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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