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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제5차 WTO 각료회의 오늘밤 개막
  글쓴이 칸쿤 투쟁 글쓴날 2003-09-10 20:21:48 조회 3276

제5차 WTO 각료회의 오늘밤 개막 
[속보, 경제] 2003년 09월 10일 (수) 11:33 
 
 [김진우 기자]

[앵커멘트]
세계 무역시장, 특히 농산물 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제5차 WTO 각료회의가
우리시각으로 오늘밤 자정,시작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우선 관세와 보조금 감축협상을 위한 기본틀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지만 각국의 입장이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5차 WTO 각료회의가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자정, 이곳 칸쿤 컨벤션
센터에서 공식 개막됩니다.

우선 이곳 시간으로 10시,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수파차이 WTO 사무총장 등의 개막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어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과 우리나라 등 22개국이 기조연설에 나서게 됩니다.

146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두 참가하는 기조연설은 14일까지 계속되며 이어
각료선언문을 채택한 뒤 폐막하는 것이 현재의 일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관심은 역시 농업과 비농산물 분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초 WTO는 감축의 범위와 폭, 속도를 결정할 감축방식을 올 상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이 맞서면서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WTO는 이번 회의의 목표를 구체적인 감축방식 대신 감축을 위한
대략적인 방향 설정에 두기로 했지만 역시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수파차이, WTO 사무총장] "협상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마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이때문에 각국의 외교전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기자실이 있는 컨벤션 센터는 각국의 홍보물들로 뒤덮혔으며 호주와 브라질
등 18개 농산물 수출국들의 모임인 케언즈 그룹과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은 협상대표들이 총출동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홍보전보다는 양자협상에 무게를 두기로 하고 오늘 미국과 EU,
일본 등을 시작으로 막후접촉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정부의 전략은 시장개방을 더욱 확대하되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개도국
지위를 유지해 관세나 보조금 감축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케언즈 그룹 등이 이런 방침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고
또 20개 개도국의 모임인 G20과 케언즈 그룹이 동조 움직임을 보이는 등
우리를 제외한 세력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략대로 협상이
진행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현재 이곳 칸쿤 주변은 전세계 NGO들의 시위계획 발표 이후 삼엄한
보안태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칸쿤 시내에서 회의장 쪽으로 들어오는 도로들이 모두 통제됐으며 회의장
주변도 대형철책과 보안요원들로 둘어싸였습니다.

이때문에 우리 농민 대표 2백여명을 비롯한 NGO의 활동도 크게 위축돼
13일로 예정된 대대적인 반세계화 시위가 계획대로 열릴 수 있을 지도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YTN 김진우입니다.
 


<펌-속보종합>이경해씨 시위도중 할복자살
한국 농민들 투쟁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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